2012 한국민속학회 동계학술대회

2012 동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여러 회원님. 고르지 못한 날씨에 편안하신지요? 어느 덧 2012년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좋은 결실 맺으시고, 집안 두루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학회에서는 이번에 ‘21세기 민(民)의 재해석과 민속학’이란 주제로 동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우선 조선민속학회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지난번에 학회 차원에서 1차로 문제를 제기한 이후에 다시 민속학 80년을 집중 논의하려고 합니다. 학계의 중진 선생님들께서 진지한 자기 성찰과 미래의 방향성을 제기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본 주제에서는 민속학의 민의 변화를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학계 동향과 함께 다각도로 접근하려고 합니다.
우리 사회도 급격한 내부적 변화와 세계화의 양상 속에서 전통적 삶의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전통적 의미의 민의 개념과 대상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회에서는 민(民)을 중심으로 민속학 80년의 시대적 의미를 되짚으면서, 동아시아와 서구 민속학의 변화양상을 함께 검토하려고 합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새로운 방법론적 방향성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앞으로 민속학을 짊어질 신진 세대들의 목소리도 들어볼 예정입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민속학이 사람 중심의 민속학으로서, 또한 미래 한국 사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민속학으로서 자리매김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보다 생산적이고 열린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12월 7-8일에 서울대에서 뵙겠습니다.

2012.11.30

한국민속학회 회장 정형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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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속학회 창립 80주년 기념
2012 한국민속학회 동계국제학술대회

Reinterpretation of Folk in the 21st century and Folkloristics
21세기 민(民)의 재해석과 민속학

▪ 일시: 2012년 12월 7일(금), 오전 9시 30분 ㅡ 8일(토), 오후 12시 30분
▪ 장소: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신양인문학술정보관(4동), 국제회의실(302호)
▪ 주최: (사)한국민속학회 후원: 서울대학교, 한국연구재단